MeME작가는 믹스미디어, 평면, 입체 등 폭넓은 시각 예술로 대중미술의 만화적 요소와 회화를 잇는 새로운 접점을 찾아 현대인의 주체적 삶과 행복을 향한 희망의 세계관을 전한다. 작가의 모든 작업 소재는 생물학적 결핍 극복을 위해 인위적 요소들로 주어진 환경을 변형시키고 스스로 필요한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인간의 주체성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의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나약해진 작가 자신과 동시대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상한 오브제 피그미는 자존감이 결핍된 돼지로 태어나 늘 주변을 의식하며 귀를 기울이다보니 토끼처럼 귀가 길게 늘어진 형태이며 소심한 성격으로 입이 작아진 형상을 띄고 있다. 행복을 꿈꾸며 뜨겁고 가슴 뛰는 에너지를 따라 비행하는 피그미에게 하트고글은 행복의 낙원을 비춰주는 매개체다.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아나서는 피그미의 여정을 통해 자의식이 없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꿈을 찾는 동시대 모든 어른아이들을 위한 초현실 유토피아를 완성한다.
MeME작가는 상명대학교 만화예술학사를 마치고 이화여대 디자인대학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2019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디자인 아트페어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진행하였다. KBS노머니노아트 4회차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국제현대미술대전 동상, 이탈리아 아트페스티벌 서양화 특별상 외 다수의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고명외식고등학교, SK D&D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