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작가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조형적 시각언어를 아울러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마음, 따뜻하고 순수한 내면을 전달한다. 치열한 회화의 세계에서 한 발 벗어나 다양한 표현 기법과, 구도, 틀을 깨는 해석과 같은 새로운 시도와 시행착오 속에서 발생하는 설렘에 작가는 보다 집중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토끼와 소녀의 모습은 어린 시절의 작가 자신이며 또한 어른이 되면서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순수의 결정이기도 하다. 이 순수가 작가로 하여금 동화적 상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 대중이 공감하는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싶은 김민하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슬비에 젖듯 행복으로 충만하게 한다.
김민하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 학사를 마치고 영국 킹스터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숙명여대에서 시각영상디자인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 외에 다양한 아트페어에서 활동했다.